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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곡립 판별기 도입 ‘정곡’ 등 신뢰성 제고”

쌀·현미 등 투입 10분 만에 정상립 쉽게 선별 쌀 품질관리 강화할 터…품종별 검사 규격 재설정

2024-06-04     이재현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이 정부양곡의 검사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비 현대화로 정곡검사 등 업무효율성 제고 및 수요자 만족도 향상에 나선다.

현재 농관원에서 실시하는 정부양곡 검사 종류는 △공공비축벼 검사 △정곡검사 △수입농산물 검사 △원조곡 검사로 분류된다.

기자들

공공비축벼 검사는 수확기 수급 안정과 자연재해 등에 대비해 식량안보 차원에서 적정 물량의 벼를 시장 가격으로 매입 또는 비축했다가 시장가격으로 방출되는 양곡을 검사하는 것이다.

수입농산물 검사는 정부 또는 정부투자기관이 수입하는 TRQ에 대한 계약 규격에 합당 여부를 검사해 규격 미달품 수입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원조곡 검사는 식량원조협약에 따라 농식품부-세계식량계획간 원조 사업을 통해 개도국에 비원할 벼, 쌀에 대한 품질 검사다.

이중 국내 쌀가공식품 업계와 밀접한 정곡검사는 정부가 수매 또는 수입한 정부양곡에 대해 사용 용도별 쌀·현미 검사규격 합치 여부를 검사해 정부 양곡의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

검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것이 ‘곡립판별기’다. 이를 통해 신속·정확한 검사 및 객관적인 자료 제공으로 검사결과의 신뢰도 향상에 나서고 있다.

박성우 원장은 “곡립판별기는 시료(쌀, 현미)가 투입되면 회전하는 반송원판에서 고속 화상 처리에 의한 측정으로 10분 만에 완전립·피해립·분상질립·싸라기 등 항목별 품위를 신속히 확인 가능해 정상립을 쉽게 선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정부공급 쌀 품질관리 강화로 수요자 만족도 역시 향상시키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밝혔는데, 현미 품위 검사규격을 현재 품종에 맞도록 검사규격 재설정 추진 및 복지용 쌀 규격 설정 등 정부양곡 공급 다양화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양곡

한편 농관원은 올해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조직과 개인이 함께 발전하고 일 잘하는 기관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힘차게 내딛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효율성 중심의 탄력적 조직 운영 △개혁행정으로 변화를 위해 일하는 방식 개선 △일 자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성과 평가 개선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소통·공감 활성화 5가지의 주요 추진과제를 중짐 추진할 방침인데, 농관원을 추진 기반을 갖추기 위해 조직문화개선 TF를 구성, 반기별 추진상황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