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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디지털·세대·공간’ 3대 농정 통해 미래 성장산업 육성

푸드테크·그린 바이오 등 3대 분야 R&D 941억 투입 수출 135억 불 달성 위해 품질 고급화·물류체계 선진화 가공밥 등 10대 쌀 가공식품 수출 2억3400만 불 목표 가루쌀 생산 단지 5배 늘려 신제품 개발·밀가루 대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국회 농해수위 업무 보고

2024-07-09     이재현 기자

농식품부가 디지털·세대·공간의 3대 농정 전환을 바탕으로 미래성장산업화 등 5대 핵심과제 성과 창출 및 현장문제 해결에 주력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제22대 국회 개원을 맞아 제22대 국회에서도 농가 소득·경영안전망 구축, 농촌구조 재편, 식량안보 강화 등 미래를 위한 과제들과 함께 농축산물 수급 안정 등 당면한 현안을 해결해 농업·농촌의 발전에 일조하겠다며 올해 업무 중점 추진 방향을 농해수위 의원들과 공유했다.

먼저 디지털 전환 및 기술혁신을 통한 미래성장산업화에 주력한다. 농식품을 고소득·첨단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농식품 체인의 ICT, AI 등 첨단기술 융복합, 청년농 육성, 신산업(푸드테크, 그린바이오)과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기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지원을 집중하고, 첨단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 및 전후방 산업을 육성할 방침인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2024~2026, 3개소), 그린바이오 연구·생산 거점기관 조성 확대(2023년 9개 → 2024년 11개) 등 R&D 인프라를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3대 분야에 R&D 비용으로 941억 원을 책정했다.

또 K-Food+(농식품+전후방산업) 수출 영토 확대 등을 위해 품질 고급화, 물류체계 선진화, 신규시장 개척 등 수출 135억 달러 달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식량안보도 강화한다. 가루쌀·밀·콩 등 전략작물 중심으로 식량자급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가루쌀 전문생산단지를 기존 2000ha에서 1만 톤 생산하던 것에서 올해 1만ha에서 5만 톤 생산 등 공급기반 확대, 신제품 개발 및 밀가루 대체 등 소비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적정 생산 유도, 수급 예측 고도화 등 3중의 쌀 수급안정 체계 구축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기존 25억 원에서 약 93억 원으로 확대하고, 10대 쌀 가공식품(①가공밥·죽 ②도시락,김밥 ③떡볶이 ④냉동떡 ⑤증류주 ⑥음료 ⑦쌀국수 ⑧혼합면 ⑨빵 ⑩과자) 수출 확대로 2억34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올해 농식품부의 중점 추진 사안은 농식품을 미래성장산업으로 키우는데 있다. 특히 농식품 수출의 주력 산업인 식품산업 진흥·육성을 위해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분야에 R&D 투자를 확대하고, 그린바이오 연구·생산거점기관을 늘려 인프라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식품·외식 물가로 인한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게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기업의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 외국인근로자(E-9) 시범 도입 조건 완화 등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