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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유전자교정 기술 경쟁력 확보로 ‘차세대 육종 기술’ 활성화 나서
농진청, 유전자교정 기술 경쟁력 확보로 ‘차세대 육종 기술’ 활성화 나서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7.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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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연수 개최…유전자가위·형질 전환 등 소개

농진청이 유전자교정 전문가 역량 강화를 위한 차세대 육종기술을 활성화한다.

농진청은 11일부터 이틀간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엄에서 ‘유전자교정 연구 개발 활성화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수는 전 세계적으로 기술 선점 경쟁이 치열한 유전자교정 기술 연구 현황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일에는 △국가별 유전자교정 연구 현황 △최신 유전자가위 기술 연구 현황 △배추 유전자교정 연구 현황 △콩 유전자교정 연구 현황 △토마토 유전자교정 연구 현황 등을, 12일에는 농진청이 개발한 배추와 콩의 형질전환과 재분화 기술을 소개하고,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농진청은 이번 공동연수를 계기로 전문가들이 스스로 배추와 콩의 조직배양과 형질전환 기술을 습득해 유전자교정 연구가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유전자교정은 유전자 변형과 달리 외래 유전자의 도입 없이 유전자가위(CRISPR)를 이용해 특정 부위의 유전자를 교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원하는 형질을 식물에 도입하거나 불필요한 형질을 제거할 수 있다.

선진국을 비롯해 다국적 기업에서는 유전자교정 기술을 기반으로 신품종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배추, 콩 등 다양한 작물에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해 기술 경쟁에 대비하고, 기후변화 대응, 기능성 증진 등에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시철 생물소재공학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원천기술 선점 경쟁이 치열한 유전자교정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차세대 육종 기술이 미래 식량 안정생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으며, 박진우 작물기초기반과장은 “기후변화 대비 및 기능성 증진 등을 목표로 한 ‘차세대 신육종기술 실용화 사업단’(NBT)의 유전자교정 기술 개발 성과가 국내 연구진에게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교육과 기술지원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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