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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이 무기다!’…쌀 중심에서 밀, 옥수수, 보리 등 오곡 개념으로 식량안보 강화해야
‘식량이 무기다!’…쌀 중심에서 밀, 옥수수, 보리 등 오곡 개념으로 식량안보 강화해야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9.30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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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개월 맞은 홍문표 aT사장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위기가 화두입니다. 이제는 식량을 확보한 국가가 강국입니다. 식량이 곧 무기인 셈이다. 대한민국도 식량의 변화를 통해 식량안보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취임 1개월을 맞은 홍문표 aT 사장은 지난 27일 용산구 모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대한민국 식량안보 강화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사장은 임기 내 중점 사업 추진방향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대처를 꼽았다. 홍 사장은 “기후변화는 농산물 생산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수급 문제다. 이는 농가 입장에서는 엄청난 산재다. aT도 책임을 통감하고 TF 구성해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농산물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덴마크, 스위스 등 유럽 등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보험제도도 보다 현실적 방안이 될 수 있는 입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쌀 중심 식량작물 생산체계도 보리, 밀, 콩, 옥수수 등 오곡 개념으로 다양화해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식량안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이제 ‘쌀=주식’이라는 공식에서 탈피해야 한다. 과거 식량이 생명산업이었다면 이제는 안보라는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보리, 밀, 콩, 옥수수 등 다양한 작물을 보급해 전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식량 강국으로 발돋움해야 한다”며 “기후 위기에 따른 식량안보는 문제는 전 세계적인 문제다. 쌀이 부족하면 밀로 해결하고, 밀이 부족하면 콩이나 옥수수로 대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현 시대는 식량을 확보한 국가가 강국으로, 곧 ‘식량이 무기’가 될 수 있다.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식량안보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주식도 오곡 개념으로 다양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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