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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 BNH, 중국에 120억 규모 ODM 계약
콜마 BNH, 중국에 120억 규모 ODM 계약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1.06.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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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콜마’ 오메가-3 등 건기식 10종 개발…아이니더 판매
△콜마비앤에이치 중국법인 강소콜마 로고.(제공=콜마BNH)
△콜마비앤에이치 중국 법인 강소콜마 로고.(제공=콜마 BNH)

콜마비앤에이치가 중국 시장에서 순수 국내 기술을 활용해 제품 R&D와 생산을 시작한다.

건강기능식품 ODM 전문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자사 중국 법인인 강소콜마가 120억 원 규모의 건기식 제조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국내 건기식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국내 기술로 제품 연구 개발과 생산까지 ODM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최초의 사례”라고 강조하고, “이를 시작으로 69조 원(2019년 기준) 규모로 세계 2위 건기식 시장인 중국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소콜마는 지난달 28일 아이니더 생물 의약 유한공사(이하 아이니더)와 유산균을 비롯한 오메가-3·콤부차·멜라토닌 등 건기식 10종을 개발·생산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콜마 BNH가 연구개발과 생산을 맡고 아이니더는 유통과 판매에 집중한다.

중국 산동 자유무역 시험구에 위치한 아이니더는 식품·보건식품·특수의학 처방 식품·의약품 및 화장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중국 정부의 ‘건강한 중국 2030’ 정책에 발맞춰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대폭 확대하면서 콜마 BNH와 협업 관계를 구축한 것.

아이니더는 수개월에 걸친 오딧(audit)을 통해 콜마 BNH의 제조 실력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마 BNH는 늘어나는 주문 물량을 대응을 위해 추가 설비를 도입하고 있고, 산둥성 연태시에 연태콜마를 설립해 고객사 애터미와 중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정화영 콜마비앤에이치 공동대표는 “사회 고령화와 만성병 통제가 어려운 현재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기식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라며 “한국의 우수한 건기식 기술을 중국 현지 시장에 적극적으로 선보여 건기식 분야의 글로벌 넘버원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7월 중국 장수성에 건립된 강소콜마는 연 2천억 원의 생산능력으로 정제, 캡슐, 액제, 과립 등 모든 제형의 건기식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중국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일찌감치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품목 등록을 완료하고 설비에 대한 생산 허가 등의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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