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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의 날] 세포 배양·대안식품·식물성 원료 등 안전·건강 먹거리 눈길
[식품안전의 날] 세포 배양·대안식품·식물성 원료 등 안전·건강 먹거리 눈길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4.05.16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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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홍보관, 기업 신기술·조리 로봇 등 다양한 행사에 관람객 북적
CJ, 대체육 ‘플랜테이블’·풀무원, 식물성 아이스크림 소개
대상, 간편호감식 ‘피키타카’·오뚜기 ‘카레·진비빔면’ 선봬
신세계푸드, 식물성 대안식-샘표는 간편 양념 ‘새미네부엌’
삼양사, 알룰로스 출품…농심, 컵라면·스낵 뽑는 이벤트 환호
‘디지털 안전관리 홍보관’ 스마트 해썹·안심 정책 등 제시

식품안전의 날을 기념해 서울광장에서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신기술 적용 식품, 국민안심 정책을 주제로 하여 정부와 식품기업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홍보관이 운영됐다.

서울광장에서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신기술 적용 식품, 국민안심 정책을 주제로 하여 정부와 식품기업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홍보관이 운영됐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서울광장에서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신기술 적용 식품, 국민안심 정책을 주제로 하여 정부와 식품기업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홍보관이 운영됐다. (사진=식품음료신문)
홍보관에선 건강과 환경에 높아진 관심에 미래의 지속가능한 안전 먹거리로 꼽히는 ‘대안식품’들이 시판 및 상용화를 앞두고 홍보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소개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진=식품음료신문)
홍보관에선 건강과 환경에 높아진 관심에 미래의 지속가능한 안전 먹거리로 꼽히는 ‘대안식품’들이 시판 및 상용화를 앞두고 홍보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소개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식품기업들이 구성한 신기술 적용 식품관에서는 세포배양식품, 조리로봇, 식물성 원료, 기능성 원료 등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건강과 환경에 높아진 관심에 미래의 지속가능한 안전 먹거리로 꼽히는 ‘대안식품’들이 시판 및 상용화를 앞두고 홍보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소개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를 필두로 대체육 브랜드인 ‘플랜테이블’의 제품들을 소개했다. 또한 대체유 제품인 ‘얼티브 비건 프로틴’ 제품도 선보였다. 플랜테이블은 기존 CJ의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나 백설, 고메의 식물성 제품에 붙는 이름으로 비건 만두와 김치부터 떡갈비, 함박스테이크, 주먹밥까지 제품군을 넓혀왔다.

풀무원도 식물성 대체육 ‘지구식단’ 브랜드의 기존 제품들과 함께 신제품 식물성 아이스크림 라인인 ‘플랜또’를 소개했다. 특히 2가지 동물성 원료인 우유, 달걀을 사용하지 않고 식이섬유를 더한 고식이섬유 식물성 아이스크림 제품 ‘식물성 지구식단 플랜또’는 솔티드카라멜, 딸기라즈베리 2종 제품을 4월에 출시했고, 내달엔 초코브라우니 맛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대상은 기능성 원료를 담은 신개념 간편호감식 브랜드 '피키타카'를 주력으로 선보였다. 피키타카는 한 손에 들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핸디푸드 형태로 기능성 원료를 보다 쉽고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맛있는 초콜릿으로 기능성 원료를 섭취할 수 있어 알약이나 가루형태로 약처럼 섭취해야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푸드는 대안식품 시장 육성에 나서기 위해 최근 판매채널 및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를 선보였다. ‘유아왓유잇’ 식물성 간편식은 100% 식물성으로 만든 트러플 자장면, 나폴리탄 스파게티, 떡튀순(떡볶이, 튀김, 순대), 볼로네제 라이스 브리또 등이다.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CJ제일제당, 풀무원, 신세계푸드, 대상의 전시부스. (사진=식품음료신문)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CJ제일제당, 풀무원, 신세계푸드, 대상의 전시부스. (사진=식품음료신문)

삼양사는 숙취해소 브랜드 상쾌환의 제로 제품과 알룰로스를 선보였다. ‘상쾌환 제로’는 기존 상쾌환에서 칼로리, 설탕, 색소, 보존료 걱정없는 제로 숙취해소음료로 만든 제품으로, 자몽과 히비스커스의 블렌딩으로 음주전후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알룰로스는 무화과나 건포도 등 일부 과일 또는 농작물에 희소하게 존재하는 대체당류로, 0kcal 식품 원료로 등록돼 있다. 삼양사는 과당을 원료로 자체개발한 효소 기술을 이용해 생산한다.

배양육 스타트업인 셀미트와 씨위드도 홍보관에 참가했다. 이들은 각각 독도새우와 한우의 배양육을 개발 중이며, 식품 원료 인정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셀미트는 2021년 세계 최초로 독도 새우 배양육을 만든 데 이어, 지난해엔 새우 배양육을 가공해 철갑상어 알 ‘캐비아’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국제 멸종 위기 동물로 지정된 철갑상어를 해치지 않으면서 캐비아를 맛볼 대안이 생겨난 것이다.

씨위드는 해조류 기반의 독자적 기술을 통해 배양육의 세포를 고정하는 틀(스캐폴드), 그리고 세포를 증식할 때 필요한 영양 공급용 배양액을 해조류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 햄버거 패티, 구이용이나 큐브 스테이크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전시에서 씨위드는 미트볼과 홀컷(등심, 안심 등 고기의 부위를 재현한 것), 스테이크 형태의 제품을 소개해 다짐육 형태의 기존 배양육 제품과의 기술 격차를 보였다.

이외에도 오뚜기는 자사 대표 제품인 ‘오뚜기 카레’ ‘백세카레’ 등 카레 제품과 ‘진비빔면’을, 샘표는 간편 요리 양념 브랜드 ‘새미네부엌’ 브랜드 등을 선보였다. 또 농심은 컵라면과 스낵 제품을 뽑기 기계에서 뽑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삼양사, 샘표, 오뚜기, 농심 등 다양한 식품기업들이 자사 제품의 홍보에 나섰고, 배양육 스타트업인 셀미트와 씨위드도 식품원료 인정을 앞두고 개발된 배양육들을 선보였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삼양사, 샘표, 오뚜기, 농심 등 다양한 식품기업들이 자사 제품의 홍보에 나섰고, 배양육 스타트업인 셀미트와 씨위드도 식품원료 인정을 앞두고 개발된 배양육들을 선보였다. (사진=식품음료신문)

한편 식품안전 관련 정부 기관들이 구성한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홍보관에서는 스마트 해썹, 푸드QR,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 식품안전나라 등 디지털에 기반한 식품안전정책의 추진현황을 접할 수 있고, 국민안심정책 홍보관에서는 아프라스(APFRAS, Asia-Pacific Food Regulatory Authority Summit) 소개, 해외직구 올바로 알기, 수입식품 안전관리, 나트륨・설탕 저감 쿠킹 클래스, 식중독 예방 홍보, 소비기한 바로 알기 등 국민안심 정책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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