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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수산과학원 비린내 제거 특허 기술 적용한다
풀무원, 수산과학원 비린내 제거 특허 기술 적용한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6.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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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증식 억제 및 비린내 제거 효과…‘1400도 직화 생선구이’ 제품에 선 적용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의 특허 기술을 사용하는 국유 특허 사용 계약을 맺고 관련 기술을 자사 생선구이에 적용해 제품 품질을 향상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작년 9월 ‘첨단 수산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수산 분야 과업을 도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특히 풀무원식품의 수산 가정간편식(HMR) 대표 제품인 ‘1400도 직화 생선구이’에 수과원의 특허 기술을 적용해 제품 품질을 끌어 올리는 공동 협력의 첫 성과를 거뒀다.

특허 기술은 지난 2016년 국내 특허 등록된 수과원의 국유 특허 기술 ‘저염도 탄산수와 대추추출물을 이용한 고등어와 삼치의 비린내 제거 및 지방산화 방지 방법’(등록번호 10-164778)이다. 생선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pH 3.0~3.5의 저염도 탄산수 용액으로 세척하는 것만으로도 경제적이면서 위생적으로 세균 증식 억제 및 비린내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풀무원은 수과원 특허 일부 청구항인 ‘저염도 탄산수를 이용하여 생선 원물의 비린내를 제어하는 방식’을 제품에 적용했다. 풀무원은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고등어구이 130g(65gX2) 기획 상품으로 우선 선보이고, 기존 제품 4종(고등어·순살 고등어·갈치·가자미)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3분기까지는 리뉴얼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은 “풀무원의 수산식품 제조 노하우에 수과원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더해 기존 수산 제품의 품질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국내 수산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작년 11월 ‘1400도 직화 생선구이’를 출시하며 수산 HMR 시장에 새롭게 진입했다. 이 제품은 300℃ 이상의 과열증기 오븐에서 생선 속을 익히는 일반적인 공정에 1400℃ 고온의 불꽃으로 직화하는 공정을 추가해 겉면은 노릇하게 굽고 풍미와 감칠맛을 살렸다. 또한 생선 속살의 촉촉함이 살아나는 100g 이상 ‘빅사이즈’ 원물만을 사용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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