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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맛잘알’ 사로잡기 적극 나선 식품업계…메뉴 개발·협업 활발
MZ세대 ‘맛잘알’ 사로잡기 적극 나선 식품업계…메뉴 개발·협업 활발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4.07.18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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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관심 높아 SNS 리뷰·게시물 공유
오뚜기, 만동제과와 제휴 ‘카레 크로와상·바게뜨’ 선봬
배스킨, 스위스 허브 캔디와 ‘리콜라 샤베트’ 한정 출시
코카콜라 ‘Coke & Meal ’캠페인 ‘레드리본 맛집’ 책자
오비맥주, 일본식 ‘몰츠 하우스’ 팝업 스토어 2번째 개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미식에 대한 관심과 외식 경험이 증가하며 식품업계의 SNS 인기 음식·맛집과의 컬래버레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SNS에선 맛있는 음식 또는 맛집을 검색할 때 사용하는 ‘쩝쩝박사’ ‘맛잘알’ 등의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이 각각 6.7만 개, 4.4만 개에 달할 만큼 맛집은 물론 맛있는 음식 등을 리뷰하며 관련 게시물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도 맛있는 음식을 잘 아는 일명 ‘맛잘알’ 사로잡기에 나섰다. 맛집 가이드를 선보이거나 맛있는 조합의 메뉴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식음료 간 컬래버레이션으로 맛있을 수밖에 없는 제품을 출시하는 등 식품·외식 다방면에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산토리와 공식 수입사 오비맥주는 11일부터 내달 9일까지 가로수길 일본식 선술집인 야사이마끼와 와리야키 쿠이신보와 협업, ‘더프리미엄몰츠’의 생맥주를 선보이는 ‘프리미엄 몰츠 하우스’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8일 열린 팝업 기념 세미나에 참석한 카와사키 신고 COO와 팝업스토어에서 맛볼 수 있는 카오루 에일의 밀코 생맥주. (사진=식품음료신문)
산토리와 공식 수입사 오비맥주는 11일부터 내달 9일까지 가로수길 일본식 선술집인 야사이마끼·와리야키 쿠이신보 2곳과 협업, ‘더프리미엄몰츠’의 생맥주를 선보이는 ‘프리미엄 몰츠 하우스’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8일 열린 팝업 기념 세미나에 참석한 카와사키 신고 COO와 팝업스토어에서 맛볼 수 있는 카오루 에일의 밀코 생맥주. (사진=식품음료신문)

일본 대표 맥주 브랜드인 산토리와 공식 수입사 오비맥주는 11일부터 내달 9일까지 가로수길 일본식 선술집인 야사이마끼·와리야키 쿠이신보 2곳과 협업, 간판 제품인 ‘더프리미엄몰츠’의 생맥주를 선보이는 ‘프리미엄 몰츠 하우스’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선보이는 제품은 깊고 진한 맛이 나는 ‘오리지널’ 제품과 상큼한 과일향이 특징인 ‘카오루 에일’ 생맥주다.

팝업스토어 오픈은 작년에 이어 2번째다. 작년 팝업스토어 매장에 대한 호응으로 올해는 매장도 2곳으로 늘리고 생맥주 수입량도 확대했다. 특히 작년 팝업스토어에서 오픈 10일 만에 1200잔 완판된 ‘카오루 에일’ 생맥주를 올해는 5배 가까이 더 늘려 6000잔을 준비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더프리미엄몰츠’와 페어링된 두 선술집의 대표 메뉴와 함께 카오루 에일의 90% 이상을 거품으로만 채워 부드러움을 극대화해 ‘신의 거품(카미아와)’로 불리는 음용법인 ‘밀코’ 생맥주도 맛볼 수 있다.

산토리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더프리미엄몰츠’가 일본 최고의 프리미엄 맥주라는 점을 각인시키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소비자 대상 맥주 세미나도 총 4회 운영할 계획이다. 수입사인 오비맥주는 카오루의 국내 정식 출시를 두고 소비자 반응을 엿본다는 방침이다.

팝업스토어 오픈에 앞서 8일 열린 맥주 세미나에서 산토리 카와사키 신고 COO(최고운영책임자)는 “‘더프리미엄몰츠’가 지향하는 맛은 독일어 ‘바이터트링켄’로 표현할 수 있다. 이는 ‘다음에도 한 잔 더 마시고 싶다’ ‘다음 기회에 또 마시고 싶다’라는 뜻”이라며 “엄선된 소재와 고집스러운 제법, 양조가의 열정이 더해진 ‘더프리미엄몰츠’는 세계 최고봉의 맥주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행복한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으로 전국에 550개 레스토랑을 공개하고,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가이드북’도 함께 선보였다. (사진 아랫줄) 오뚜기의 카레빵, SPC 배스킨라빈스의 ‘리콜라 레몬민트 샤베트’, 그릭데이×오리온 ‘그릭 오트다이제 샌드’. (사진=코카콜라)
코카콜라는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행복한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으로 전국에 550개 레스토랑을 공개하고,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가이드북’도 함께 선보였다. (사진 아랫줄) 오뚜기의 카레빵, SPC 배스킨라빈스의 ‘리콜라 레몬민트 샤베트’, 그릭데이×오리온 ‘그릭 오트다이제 샌드’. (사진=코카콜라)

코카콜라는 국내 최초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행복한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이하 ‘레드리본 맛집’)’으로 전국에 550개 레스토랑을 공개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코카콜라의 맛있는 마법을 전하는 ‘Coke & Meal’ 캠페인을 오프라인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레드리본 맛집’은 가게 입구에 ‘레드리본 맛집’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카콜라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가이드북’도 함께 선보였다. 전국 레드리본 맛집의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은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레드 컬러의 양장본으로 제작됐다. 전체 ‘레드리본 맛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네이버 지도 및 카카오 맵을 통해 코카콜라가 제공하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오뚜기는 창립 제품 ‘카레’를 필두로 다양한 식음료(F&B) 브랜드와 협업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빵 맛집으로 알려진 ‘만동제과’와도 협업해 ‘카레 크로와상’, ‘새우 카레 바게뜨’를 선보였다. ‘카레 크로와상’은 속을 오뚜기 카레로 채우고, 시금치와 토마토를 곁들인 메뉴다. ‘새우 카레 바게뜨’는 오뚜기 카레로 만든 카레 소스와 건새우가 듬뿍 들어가 있는 제품이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스위스 80년 전통의 허브 캔디 전문 브랜드 리콜라(Ricola)와 손잡고 ‘리콜라 레몬민트 샤베트’를 시즌 한정 출시했다. ‘리콜라 레몬민트 샤베트’는 상큼한 리콜라 캔디를 가볍고 깔끔한 샤베트로 구현한 플레이버다. ‘레몬 샤베트’에 민트를 조합해 시원함을 극대화했으며 실제 리콜라를 먹는 듯한 상쾌함으로 리프레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스위스에서 재배된 허브 원료로 ‘리콜라’ 캔디를 넣어 맛과 식감까지 살렸다.

그릭데이는 오리온 장수 브랜드 다이제와 손잡고 ‘그릭 오트다이제 샌드’ 레시피를 공개했다. 오트 다이제 사이에 그릭요거트를 발라 샌드처럼 만들어 먹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비스킷의 바삭함과 그릭요거트의 고소함이 더해져 다양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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