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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식용 곤충 우수 품종 ‘처음고소애’ 보급
농진청, 식용 곤충 우수 품종 ‘처음고소애’ 보급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8.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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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애 대비 성장 속도 1.2배…증체량 1.5배 많아 생산량 증대 기대
​​​​​​​충북농업기술원 곤충연구소 10월부터 농가당 1kg씩 보급 계획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식용곤충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를 대량 생산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우수 품종인 ‘처음고소애’를 선발하고, 충북농업기술원 곤충연구소와 함께 보급에 나선다.

‘고소애’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등의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비타민, 무기질의 함량이 높은 식용곤충으로, 고소한 풍미가 있어 다양한 식품에 활용하기 좋으며 식품 원료로도 승인됐다.

‘처음고소애’는 작년 12월 농진청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위원회에서 기존 ‘고소애’보다 성장이 빠르고 증체량이 많은 점을 인정받아 ‘고소애’ 첫 신품종으로 공식 선정됐다. 기존 ‘고소애’보다 성장 속도는 1.2배 빠르고, 증체량은 1.5배 많아 생산량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품종이다.

농진청은 농식품부로부터 ‘곤충 종자 육성 및 보급 센터’로 지정된 충북농업기술원 곤충연구소와 협의해 ‘처음고소애’의 우량 종충(곤충 종자)을 농가에 안정적으로 보급하는 계획을 세우고 현재 생산에 돌입했다.

충북농업기술원 곤충연구소는 오는 10월 1일부터 종충 신청을 받아 두 차례 증식을 거쳐 순차적으로 농가당 1kg씩 보급할 예정이다.

변영웅 농진청 곤충양잠산업과장은 “‘처음고소애’는 생산성과 경제성이 뛰어난 품종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곤충 산업을 성장시킬 새로운 원동력이자,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보탬이 되는 연구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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