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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과, 환경·소비자 기호 충족 제품으로 시장 공략
미국 제과, 환경·소비자 기호 충족 제품으로 시장 공략
  • 배경호 기자
  • 승인 2024.08.30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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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ESG ‘코코아 플랜’ 통해 조달된 원료 사용
자신의 메시지 담는 제품…지속 가능성에 농부 복지 확대
스위즐스 마시멜로 캔디, 가볍고 부드러운 식감
몬델리즈 50% 저당 제품군에 식물성 캔디도 선봬

미국 제과업계가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환경과 건강 등 소비자 기호를 충족하는 다양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ESG의 적용이다. KATI에 따르면, 네슬레는 높아지고 있는 소비자 환경 의식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새로운 초콜릿 라인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170g과 280g 두 종류로 출시되며, 자신만의 메시지를 추가하는 등 제품을 개인의 취향에 맞출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번 제품 라인은 '네슬레 코코아 플랜'을 통해 조달된 코코아를 사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열대우림 연합과의 협력을 통해 코코아의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농부와 그 가족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재활용 가능한 종이 파우치에 담겨 제공된다.

네슬레는 기존 한정판에 이어 새로운 한정판도 출시한다. 리미티드 에디션 42g 바는 네슬레의 또 다른 ESG 전략인 ‘코코아 소득 가속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농가에서 공급받은 코코아 매스를 사용하며 포장 역시 슈퍼마켓 등에 반환 시 재활용할 수 있는 포장지를 이용한다.

높아진 건강 인식과 소비자 기호를 적용한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스위즐스는 마시멜로의 인기를 반영한 새로운 소프트 캔디 ‘마블러스 말로우즈 자이언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써카나 인사이트에 따르면 마시멜로 제품 카테고리는 최근 2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성장세를 고려해 스위즐스는 가볍고 부드러운 식감을 결합한 라즈베리맛과 우유맛 제품을 출시했다.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의 캔디 브랜드 ‘더 내추럴 컨펙셔너리 컴퍼니’는 인기 제품의 저설탕 버전을 출시한다. 50% 저당 제품군은 설탕 섭취량을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되었다. 해당 제품은 다른 제품에 비하여 설탕 함량이 적으며, 인공 향료와 색소, 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았다.

이 외에도 글루텐프리와 식물성 캔디 브랜드인 ‘이세이 모치 구미’는 유자와 5가지 모치 구미 맛이 포함된 레인보우 팩을 출시했다. SPINS에 따르면 이세이 모치 구미는 미국 자연식품 채널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캔디 브랜드이다. 2022년 미국에서 출시된 이 브랜드는 월마트를 비롯한 여러 소매업체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 전역과 캐나다, 중동 및 아마존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세이 모치 구미는 올해 5월 개최된 스위트&스낵 전시회에서 다크 초콜릿으로 덮인 딸기 모찌 젤리로 중소기업 혁신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신제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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