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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내년 R&D 예산 4.7% 증가 6090억
농진청, 내년 R&D 예산 4.7% 증가 6090억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9.02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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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예산 소폭 늘어 1조1050억…미래 성장 동력 등에 투자
푸드테크 산업화에 1380억…마이크로바이옴 분야 40억
식량 자급률 향상에 1060억…밀 생산·소비 기술 개발 44억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025년 예산안(총 재정지출 기준)이 올해 보다 0.7% 증가한 1조1052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R&D 분야는 6097억 원으로 올해 대비 4.7% 늘었다.

농진청은 2025년 예산을 △미래대응 성장동력 확충 △식량 자급률 향상 △농축산물 생산 및 수급안정 등 핵심과제 성과 창출을 위한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농업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확산, 디지털 육종모델 개발 및 푸드테크 산업화 지원에 1380억 원을 투자한다.

농축산물·농식품 소재의 고부가가치 자원화를 위해 유용한 농업 미생물의 통합정보 서비스와 폐기되는 농산부산물의 기능성 소재화 등 푸드테크 산업화 지원을 위해 농생명 마이크로바이옴 혁신기술 기반 구축(40억 원)과 농산부산물 Eco순환기술 개발(50억 원)을 신규 추진한다.

또 디지털 육종기반 확대를 위해 국가표준 육종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유망계통 선발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민간분야 종자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국가기반의 육종 플랫폼 구축(63억 원 → 70억 원)과 차세대 농작물 신육종기술 개발(53억 원 → 70억 원)을 확대한다.

식량자급률 향상 지원에는 1067억 원이 편성됐다.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재배 안정성을 높인 가루쌀 신품종 육성과 수량성 향상 기술을 개발하고, 수입대체·수출용 한국형 장립종 벼 품종 개발과 용도별 맞춤형 밀·콩 품종 및 논콩의 침수피해 방지기술 등 식량작물의 재배 안정성 강화나선다.

이중 국산 밀 생산 확대의 걸림돌인 이모작 재배 제약 요인 해결과 품질향상 등 소비 촉진을 위해 밀 자급률 도약 생산·소비 연계 핵심기술 개발(44억 원)을 신규로 추진한다.

이상기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축산물 피해 경감 기술을 개발하고, 재해와 병해충에 강한 품종 육성 및 농산물 생산·수확·출하 데이터 표준화 등을 통한 수급안정 지원을 위해 1615억 원을 투자한다.

채소, 과수 등 주요 원예작물의 수급안정을 위한 피해경감 기술과 생산·공급체계 지원을 위해 이상기상 대응기술 고도화(60억 원)와 준고랭지 여름배추 안정생산체계 구축사업(6억 원)을 신규로 추진하고, 과수 냉해 예방을 위한 영양제 지원(6억 원)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꿀벌 폐사 방지와 토종품종 개체수 확대를 위한 디지털 관리기술 및 토종벌 품종 육성 등 꿀벌 강건성 연구(17억원 → 31억 원)를 확대하고, 토종 흑염소의 전주기 표준 생산 등 산업화 지원을 위해 염소 신산업화 지원기술 개발(26억 원)도 신규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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