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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K-푸드 수출 막는 ‘숨겨진 복병’ 짝퉁 상품 강력 대응한다
정부, K-푸드 수출 막는 ‘숨겨진 복병’ 짝퉁 상품 강력 대응한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9.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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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지식재산보호원, K-푸드 위조상품 대응 위한 업무협약 체결
​​​​​​​송미령 장관, ‘K-푸드 플러스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서 올해 135억불 달성 총력 당부

전 세계적인 K-푸드 인기에 최근 해외에서 K-푸드를 모방한 저가의 품질 낮은 위조상품이 생산·유통돼 국내 식품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농식품부, 특허청, aT, 지식재산보호원, 한국식품산업협회 등이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구제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해 주목을 끌고 있다.

2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특허청 등 유관기관은 K-푸드 위조상품 대응 강화를 위한 전문기관(수출, 지식재산권)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수출지원과 지식재산 관련 전문성을 각각 보유한 aT와 지식재산보호원은 △수출기업 관계자의 지식재산권 인식 제고 및 피해 예방·대응 교육 △해외 K-푸드 위조상품 실태조사 및 소송 지원 △위조상품 관련 애로사항 해결 등을 적극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농식품부는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주요 수출기업, 유관기관 등과 간담회를 갖고 3분기까지의 수출실적과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2024년 8월 말(누적) 현재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은 84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이중 농식품은 64억8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8.7% 증가하는 등 12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라면, 쌀가공식품, 인삼류, 김치 등을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며, 연말까지 수출 135억 달러 달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수출기업이 총력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연말 소비시즌 온·오프라인 판촉,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BKF+=Buy Korean Food+), 한류를 활용한 K-푸드 챌린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목표 135억 달러 달성을 위해 정부와 수출농가·기업이 원팀으로 수출에 매진하고 수출영토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특히 해외에서 위조상품 유통으로 인한 우리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허청과 협업을 통해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시형 특허청 차장은 “K-브랜드를 침해하는 위조상품이 수출 확대를 어렵게 하는 ‘숨겨진 복병’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허청은 농식품부 및 유관기관인 aT, 한국식품산업협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농식품기업의 수출 증대와 해외진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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