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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유럽시장, 설탕세 도입으로 음료시장 감소 예상
2017 유럽시장, 설탕세 도입으로 음료시장 감소 예상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7.01.2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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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대체 물질 사용·패키지 축소 고려

올해 유럽 식품 시장은 음료의 용량을 줄여 설탕세 도입에 따른 가격인상을 방지하고, 아프리카와의 무역을 확대하며, 신기술을 도입해 소비자와의 소통은 물론 소비결정이 좀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aT 파리지사가 전망했다. 또 유럽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원산지의 오염도와 전통, 명성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한국산 프리미엄 상품의 진출도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파리지사가 바라본 2017년 유럽 식품 트렌드 전망이다.

◇설탕세 도입으로 음료 사이즈 변화
민텔에 따르면, 2018년 4월부터 영국에서 새롭게 적용되는 설탕세 도입과 관련해 유럽의 음료브랜드들이 상당한 난관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사에서도 폴란드인 63%, 이탈리스인의 60%, 프랑스인의 55%, 독일인의 54%가 설탕 소비를 줄이거나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설탕세 도입 이후 가격 상승이 당연한 만큼 영국인의 53%가 설탕함유음료 소비를 줄이거나 끊겠다고 밝힘에 따라 설탕세 도입으로 인한 시장 축소가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 음료 업계는 설탕대체물질을 넣거나 음료 패키지의 사이즈를 줄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설탕세 부과에도 100% 과일즙 음료나 우유를 기본으로 하는 제품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아프리카와의 통상증대
아프리카의 국내총생산 증가와 사회기반시설의 확충으로 인해 아프리카는 유럽에 상당히 중요한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또 2011년과 2015년 사이 유럽 식품기업의 아프리카 생산 진출이 41% 증가하는 등 생산기지로써의 역할은 물론, 최근 유럽에 불고 있는 ‘글루텐 프리’의 인기에 힘입어 아프리카에서 많이 생산되는 수수와 외알밀, 장미향함유 누가와 잼, 탄자니아산 초콜릿, 에티오피아산 텔라 맥주, 병아리콩 등 관련 원재료 교역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청정지역 특산물 두각
생수 브랜드들이 청정지역의 산물임을 강조하는 것처럼 무공해 지역산임을 강조한 식품들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공기오염에 민감해 하는 만큼 면역력 증강 식품이나 수퍼푸드를 더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생수 등 무공해 지역 강조한 식품 증가할 듯
전통 지역·전통 방식 제조 브랜드 가치 제고
스마트 결제·위치 기반 서비스 등으로 속도전  

◇산지의 전통성 부각
유럽 식품 기업들이 전통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은 전통적으로 문화적 사회적인 전통 가치를 보존하는 활동이 활발한 만큼 식품기업들도 진품과 명품임을 알리고 보존하는 일에 투자하고 있다. 따라서 식품 제조 또는 서비스 기업들이 전통을 보존한 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전통 방식대로 생산하는 모습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위치기반 서비스와 기술 발달로 인한 속도전
2017년 유럽 식품업계의 화두는 ‘시간’이다. 신기술의 발달로 소비자들이 30분후 또는 48시간 후 무엇을 살지, 무엇을 먹을지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위치기반서비스는 브랜드의 상품과 서비스에 도달하는 시간을 계산할 수 있게 한다.

이와 더불어 모바일 지불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비접촉식 스마트 카드 방식의 결제와 스마트폰을 통한 결제, 워어러블 디바이스에 의한 결제 등 새로운 방식이 계속 생겨나면서 유통매장은 물론 식품 브랜드들도 이를 차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와츠앱이나 페이스북, 스냅챗 등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식품 브랜드들이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친밀하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같은 소통방식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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