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놀이터

CJ제일제당, 분기 역대 최대 매출·영업益 달성
CJ제일제당, 분기 역대 최대 매출·영업益 달성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8.09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업익 22% 증가 4696억 기록…식품은 비비고·햇반 등 호조에 1300억 시현
 

CJ제일제당이 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6조 3092억 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4696억 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은 IFRS(국제회계기준)가 도입된 2011년 이후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0.1%)을 달성했다. 식품사업 수익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원·부재료 가격 상승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바이오사업 수익성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식품사업부문은 2조 2126억 원(전년비 +1%, 환율영향 제거 시 +5%)의 매출과 1299억 원의 영업이익(전년비 +3%, 환율영향 제거 시 +6%)을 달성했다.

강도 높게 진행해온 수익구조 개선과 사업 효율화, 비비고·햇반 등 핵심 제품군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가공식품 온라인 매출은 23%, B2B 매출은 9% 증가했으며, 온라인·B2B·편의점(CVS) 경로를 합친 매출 비중이 30%를 넘는 등 성장 경로를 다각화했다.

미국 슈완스를 포함한 해외 매출은 작년 코로나로 인한 기저 부담과 환율 하락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1조 103억 원의 매출(환율영향제거 시 +4%)을 올렸다. 미국 대형 유통채널(Grocery)에서 만두가 시장점유율 1위(38%)에 올랐고, 중국·일본 등 국가에서 K-Food가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판매가 크게 늘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전년대비 23.5% 늘어난 9176억 원의 매출과 74.8% 증가한 193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선제적으로 추진한 △글로벌 생산거점 다각화를 활용한 원재료 및 물류 비용 상승 대응 △차별화된 기술마케팅 기반 사료/축산 시장 ‘低조단백 트렌드’ 주도 △알지닌/테이스트엔리치 등 고수익 스페셜티 및 천연 프리미엄 식품소재 육성 등 전략이 주효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곡물가격과 물류비용 등이 급등하는 상황 속에서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발굴, 혁신제품 개발과 전략적 R&D 투자 등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