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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선택 의외로 ‘물맛’ 우선…가격-품질 순
생수 선택 의외로 ‘물맛’ 우선…가격-품질 순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1.12.15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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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광동제약, 전국 남녀 500명 대상 조사

국내 소비자들이 생수 구매 시 ‘물 맛’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나 음료와 달리 색이나 향이 없어 맛을 느끼기 어렵다는 인식을 뒤집는 결과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와 유통사 광동제약이 최근 1개월 내 생수 구입 또는 음용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5세~59세 남녀 500명 대상으로 시행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40%가 생수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적 요소로 ‘물 맛’을 꼽았다. ‘가격’과 ‘품질’이 각각 34%, 32%로 그 뒤를 이었다.

제주개발공사와 유통사 광동제약이 시행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40%가 생수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적 요소로 ‘물 맛’을 꼽았다. (사진=제주개발공사)
제주개발공사와 유통사 광동제약이 시행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40%가 생수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적 요소로 ‘물 맛’을 꼽았다. (사진=제주개발공사)

이는 생수가 일종의 생필품으로 자리 잡으며 음용량이 늘어난 데다 제품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기호에 따라 구입하는 경향이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즉, 생수 이용 경험이 늘어난 소비자들이 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생수를 구매한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구입하는 생수 브랜드로는 응답자의 57%가 제주삼다수를 택했으며, 그중 32%는 ‘좋은 물맛’ 때문에 제주삼다수를 구입한다고 답했다. 제주삼다수를 제외한 브랜드에서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구매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외 생수 구매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품질’ ‘수원지’에 대한 인식도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해발 1450m의 고지대에서 함양된 후 18년간 천연 정수기에 해당하는 용암층과 퇴적층을 거치며 생성되는 화산암반수다.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이 최적의 밸런스를 이뤄 물 맛이 뛰어나고, 화산암반에서 유래하는 유용 성분인 실리카, 바나듐이 다른 제품보다 높은 수준으로 함유되어 있어 균형 잡힌 맛을 느낄 수 있다. 경도가 낮은 부드러운 물(17~19ppm)이라 많이 마셔도 부담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생수(먹는샘물)의 맛은 물속 미네랄의 종류와 함량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 미네랄이 토양과 물의 반응을 통해 용해되는 만큼 물 맛은 ‘땅’이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일 브랜드의 제품이라도 수원지가 다르면 물 맛도 달라지게 된다. 제주삼다수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단일 수원지를 사용하고 있어 전 세계 어디서든 동일한 맛과 품질을 느낄 수 있다.

제주삼다수의 물 맛은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은 물론 세계적인 ‘맛’ 권위자들도 매료시켰다. 글로벌 식음료 미각 평가 기관인 ‘국제식음료품평원(ITI,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의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업계 최초로 4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에는 3년 연속 3스타를 획득한 브랜드에 수여되는 ‘크리스털 테이스트 어워드(Crystal Taste Award)’도 수상했다.

또 물 권위자로 통하는 일본 오사카대학의 하시모토 박사가 제안한 맛있는 물 지표(O-Index)에서도 8.2로 물맛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 O-Index가 2 이상이면 물맛이 좋은 것으로 분류된다.

제주삼다수 관계자는 “시장에 300개 넘는 제품이 판매되면서 생수는 가격에 민감한 제품군으로 인식돼 왔는데 시장이 성숙하면서 맛과 품질 등 기능적 속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물 맛과 품질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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