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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2022 열린 주주총회’...지속가능식품 기반 ESG 경영 확대
풀무원, ‘2022 열린 주주총회’...지속가능식품 기반 ESG 경영 확대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2.03.30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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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지향 식품 종류 확대...올해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국내 론칭 계획
동물복지란·동물복지육 확대 및 R&D 기술 확보 나서

풀무원은 ‘2022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속가능식품(Sustainable Foods) 사업 기반의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풀무원은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한 이번 주총에서 영업 보고 및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총 7건에 대한 의안을 상정하고 승인했다. 또 지속가능 식품을 중심으로 한 올해 신제품 전략과 풀무원 ESG 경영의 차별점,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투자 계획 등을 전했다.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은 ‘나의 건강과 지구환경’을 위해 동물성 원료 사용을 줄이고 식물성 원료 사용을 지향하는 ‘식물성 지향 식품’, 지속가능 인증의 동물성 원료를 사용한 ‘동물복지 식품’ 카테고리로 나뉜다. 

올해 풀무원은 식물성 지향 식품 종류를 확대하고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론칭할 방침이다. 식물성 지향 식품인 두부면과 두부바, 큐브두부, 식물성 대체육 제품인 불고기와 순살치킨, 카츠볼, 식물성 HMR 제품인 만두, 볶음밥, 떡볶이 등을 중심으로 제품을 확장할 계획이다. 

동물복지란과 동물복지육 확대를 위해 산지 확보에 주력한다. 동물복지란과 냉동밥, 만두, 소시지 등 기존 제품의 동물복지육 적용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R&D 측면에서는 세포배양 해산물, 김 육상양식, 식물성 조직 단백질을 소재로 한 식물성 고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기술 확보에 나선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풀무원은 급격한 시대의 변화 속에서 전통적 식품기업에서 벗어나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하는 미래 지향적인 종합식품기업으로 변신과 혁신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올해 전략의 방향성을 사업(제품/서비스)에서는 식물성 지향 중심의 지속가능식품 사업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 운영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중심축으로 삼아 역동적인 미래 지향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30일 현장 진행 및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한 '2022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풀무원은 올해 국내에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고 동물성 원료 관련 R&D 기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사진은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이효율 풀무원 대표.(사진=풀무원)
풀무원은 30일 현장 진행 및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한 '2022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풀무원은 올해 국내에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고 동물성 원료 관련 R&D 기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사진은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이효율 풀무원 대표.(사진=풀무원)

한편 1부 의안심사는 현장에서 진행된 의안심사 과정을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풀무원은 의안심사에 앞서 주주들이 현장에 오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쉽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 투표제를 통한 의결권 행사를 공시한 바 있다. 2008년부터 토크쇼 형식의 ‘열린 주주총회’를 진행해 온 풀무원은 주주 질문에 진솔하게 답변하는 ‘열린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2부는 사전 제작한 영상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영상은 이효율 대표와 이상부 전략경영원장 등 주요 경영진과 풀무원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출연해 올해 주총 콘셉트인 ‘NEX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NEXT는 N(Number, 재무성과), E(ESG), X(Digital Transformation), T(To the next level, 풀무원의 향후 전략)의 첫 글자를 따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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