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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관광’ 융복합 통해 지역 웰니스 산업 성장 모색
‘식품+관광’ 융복합 통해 지역 웰니스 산업 성장 모색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4.28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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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100여 곳 참가 aT센터서 개최
냄새 없앤 청국장 스낵·저당 믹스 커피 접근성 높여
천연 식초 제주귤사믹·1인용 숙성담 만능소스 간편
돌미역 추출 성분으로 만든 ‘하이청 팜’ 대체육 주목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품과 관광의 융복합으로 웰니스산업을 도모하는 ‘2023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가 26~27일 양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100여 개 전국 식품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웰니스산업협회(협회장 김미자)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산림청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온·오프라인 융복합 홍보를 펼친다는 점에서 타 전시회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전시 기간 유튜버 100여 개 채널이 현장을 방문해 참가업체의 상품을 리뷰하고, 홍보영상 제작과 라이브커머스가 동시에 진행한 것.

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통합구독자 3600만명에 육박하는 유튜버 100여 명이 촬영 장비를 들고 참가업체 및 제품을 소개하는 거대한 스튜디오”라면서 “전시회 종료 이후에도 영상을 통해 지속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순창고추장익는마을(영)은 청국장을 활용해 맛과 영양을 살린 스낵 ‘청순바이츠’를 중점 홍보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순창고추장익는마을(영)은 청국장을 활용해 맛과 영양을 살린 스낵 ‘청순바이츠’를 중점 홍보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순창고추장익는마을(영)은 탁월한 항염증 효능으로 장건강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청국장을 스낵(청순바이츠)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건강에 유익하지만 냄새 문제로 상품화가 쉽지 않았지만 순창에서 담근 100% 청국장을 동결건조 공법으로 만들어 주 영양성분인 고초균과 나토키나제를 살리고 냄새를 제거했다. 여기에 특허출원한 코코넛 꽃 액즙 코팅을 더해 맛과 영양을 입혔다.

제주자연초농업회사법인의 천연발효식초 ‘제주귤사믹’은 설탕 첨가 없이 200㎖한 병에 제주 감귤 약 23개 분량이 들어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제주자연초농업회사법인의 천연발효식초 ‘제주귤사믹’은 설탕 첨가 없이 200㎖한 병에 제주 감귤 약 23개 분량이 들어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제주자연초농업회사법인은 제주 감귤을 사용한 천연발효식초 ‘제주귤사믹’을 내놓았다. 제품은 설탕 첨가 없이 200㎖한 병에 제주 감귤 약 23개 분량이 들어있다. 약 3년 전에 개발됐으며,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출원이 완료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다년간 축적된 발효기업의 노하우로 발효취를 최소화해 발효제품에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한해 버려지는 제주 감귤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제주귤사믹이 인기를 끌어 제주 감귤 폐기 문제를 해소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제이인터내셔널은 1인가구도 손쉽게 된장찌개, 고추장찌개 등을 즐길 수 있는 1인용 튜브형태의 숙성담 만능소스 제품을 내놓았다.(사진=식품음료신문)
제이제이인터내셔널은 1인가구도 손쉽게 된장찌개, 고추장찌개 등을 즐길 수 있는 1인용 튜브형태의 숙성담 만능소스 제품을 내놓았다.(사진=식품음료신문)

장류 전문기업 제이제이인터내셔널은 1인가구도 손쉽게 된장찌개, 고추장찌개 등을 즐길 수 있는 숙성담 만능소스 제품을 선보였다. 1인분 튜브형태로 구성됐으며, 원재료에 소스만 부어끊이면 완성된다.

회사 관계자는 “고추장 매실 등을 함유해 외국인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수출용 위주 제품이었으나 최근 국내 시장에서도 캠핑 등 야외활동이 늘면서 만능소스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해 내수시장 공략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해외는 미국, 호주, 네덜란드 등을 중심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는 제주항공 기내식에 납품되고 있다. 전시 기간 이마트와 입점 협의가 진행돼 이르면 5월부터 자연주의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우포라이스텍의 저당 믹스커피 ‘슈내링커피’는 18가지 곡물과 과일, 야채를 한 번에 담았고, 발아현미 가바 공법으로 시중 믹스커피 대피 당수치 30% 이상을 낮췄다.(사진=식품음료신문)
우포라이스텍의 저당 믹스커피 ‘슈내링커피’는 18가지 곡물과 과일, 야채를 한 번에 담았고, 발아현미 가바 공법으로 시중 믹스커피 대피 당수치 30% 이상을 낮췄다.(사진=식품음료신문)

우포라이스텍은 저당 믹스커피 ‘슈내링커피’를 내놓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품은 커피에 현미, 보리 등 18가지 곡물과 사과, 블랙베리 등 과일, 당근, 양배추, 파프리카 등 야채를 한 번에 담아 달달한 맛은 유지하면서도 끝 맛은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발아현미 가바 공법으로 시중에 나온 믹스커피 대비 당 수치를 30% 이상 저감하는 것은 임상 시험을 통해 확인했다”며 “믹스커피를 좋아하면서도 건강에 대한 우려로 이를 멀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이청 팜 농업회사법인 회사 관계자가 돌미역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대체육을 시식용으로 제공하고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하이청 팜 농업회사법인 회사 관계자가 돌미역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대체육을 시식용으로 제공하고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하이청 팜 농업회사법인은 돌미역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대체육을 만들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HN 노바텍의 기술로 탄생한 이 제품은 흔히 사용하는 콩이 아닌 해조류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HN 노바텍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에서 가장 다양한 힘 분자를 추출 가능하다는 것을 수년여 연구 끝에 완성했다. 실제 콩에서는 힘 분자를 5가지에서 추출 가능하지만 미역에선 18가지가 가능하다.

HN 노바텍의 아미노산 복합제를 제품에 적용한 하이청 팜 농업회사법인은 현재 동그랑땡, 햄버거 패티 2종을 생산하고 있다. 단백질 함유량도 29%에 달하며, 유기농 무말랭이를 함유해 맛과 영양을 더했다.

현재 롯데마트 4~5곳에 입점돼 있으며, 연내 전국 매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 5월부터 군 급식용으로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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