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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집에서 즐기는 중화 미식 ‘차오차이’ 론칭
샘표, 집에서 즐기는 중화 미식 ‘차오차이’ 론칭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4.02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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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11종-마파두부 등 렌지업 8종
중식 대가와 협업 제품, 중국 요리 5분에 완성
짜장 등에 소스 붓고 QR코드 따라하기로 구성
전문 요리론 동파육볶음·몽골리안비프 등 준비
중년층 소비자 겨냥…올 매출 300억에 수출 추진

“차오차이는 다채로운 식재료와 향신료의 조합으로 미국 뉴욕, 태국 방콕, 중국 상하이, 사천 등에서 사랑받는 중화요리를 집에서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기도록 만든 중화미식 브랜드입니다.”

서동순 샘표 마케팅본부 총괄본부장(전무이사)은 2일 중구 소재 충무로 본사에서 동파육볶음, 마라샹궈, 시추안 마파두부 등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없는 중화 대표 요리를 간편하게 5분이면 완성하는 모던 차이니즈 퀴진 ‘차오차이’ 브랜드의 힘찬 출발을 알리며 3만여 전국 중식당에 도전장을 던졌다.

각 나라 식문화를 존중하는 ‘문화의 다양성’을 핵심 가치로 추구하는 샘표가 ‘새미네부엌(한식)’ ‘폰타나(서양요리)’ ‘티아시아(아시아음식)’에 이어 야심차게 내놓은 ‘중화요리’ 브랜드다.

샘표는 미국 뉴욕, 태국 방콕, 중국 상하이, 사천 등에서 사랑받는 중화요리를 집에서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기도록 만든 중화미식 브랜드 ‘차오차이’를 론칭했다.(제공=샘표)
샘표는 미국 뉴욕, 태국 방콕, 중국 상하이, 사천 등에서 사랑받는 중화요리를 집에서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기도록 만든 중화미식 브랜드 ‘차오차이’를 론칭했다.(제공=샘표)

콘셉트는 집에서 쉽게 즐기는 고급 중화요리다. 3000여 가지 이상의 식재료와 수많은 향신료로 다채로운 맛과 색채를 구현하는 중화요리는 오랜 기간 함께한 음식이지만 조리법이 어렵고 복잡하며 맛내기도 쉽지 않아 외식이나 배달 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차오차이 연구팀은 세계 각국의 중화미식을 우리 입맛에 구현하기 위해 5년여 간 주요 식재료와 조리법을 연구했으며, 특히 중식의 대가인 ‘수엔 190’의 여경옥 셰프, 트렌디한 맛을 선도하는 ‘플레이버 타운’의 이태규 셰프, 모던 차이니즈의 개척자로 불리는 ‘진지아’의 최형진 셰프 등 국내 손꼽히는 중식 대가들과 협업했다.

아울러 해외 지사를 통해 풍미 깊은 매콤함으로 유명한 중국 사천의 피센 두반장과 화자오, 마자오 등 최상급 향신료로 맛을 완성했다.

구성은 요리소스 11종(△특제짜장소스 △동파육볶음소스 △고추잡채소스 △차오멘소스 △몽골리안비프소스 △홍콩식 마파두부소스 △시추안 마파두부소스 △마라샹궈소스 △마라훠궈소스 △즈마훠궈소스 △백탕훠궈소스)과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렌지업 제품(짜장, 마파두부, 마라샹궈 등) 8종이다.

물을 넣어 농도를 조절하거나 추가로 간을 할 필요 없이 재료에 소스를 붓기만 하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제품 뒷면에 레시피 영상이 담긴 QR코드가 있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서동순 마케팅본부 총괄본부장(전무이사)이 ‘차오차이’ 브랜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서동순 마케팅본부 총괄본부장(전무이사)이 ‘차오차이’ 브랜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제품은 크게 짜장, 마파두부, 샹궈&훠거, 전문요리 4개 카테고리로 나뉜다.

짜장은 △130직화간짜장 △스파이시 블랙페퍼 짜장 △비프유니짜장 △특제짜장 △트러플고기짜장 △특제짜장소스 6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진짜 짜장 맛’을 살리기 위해 춘장을 센 불에 볶아 고소한 풍미를 높인 볶음춘장소스를 사용하고, 치킨 육수 베이스에 굴소스로 감칠맛을 살렸다.

마파두부는 △홍콩식 마파두부 △시추안 마파두부 각각 렌지업 2종, 요리소스 2종으로 구성됐다.

시추안 마파두부는 중국 사천에서도 손꼽히는 피센 지역의 두반장과 화자오, 마자오 등 매콤한 향신료를 사용했다. 홍콩식 마파두부는 홍콩산 굴소스와 진하게 우린 치킨 육수로 깊은 감칠맛을 구현했다.

두부는 곱게 간 콩물을 그대로 굳혀 콩 단백질의 영양분과 고소함을 담은 ‘비단두부’를 넣언 부드럽고 탱글한 식감을 자랑한다.

샹궈&훠궈 라인은 △마라샹궈 △마라샹궈소스 △마라훠궈소스 △즈마훠궈소스 △백탕훠궈소스 총 5종이다.

품질 좋은 향신료와 양념으로 시추안, 충칭, 상하이, 베이징 등 각 지역의 특색이 살아있는 맛을 구현했다.

전문요리에는 △동파육볶음소스 △고추잡채소스 △몽골리안비프소스 △차오멘소스가 있다. 차오멘소스는 꽃게 육수에 노두유, 굴소스 등을 황금비율로 배합했으며, 몽골리안비프소스는 노두유 등으로 감칠맛을 낸 소스와 고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줄 마리네이드 분말을 함께 구성했다.

동파육볶음은 구운 삼겹살에 소스 붓고 청경채만 넣어주면 완성되고, 고추잡채도 돼지고기와 양파, 피망을 볶다가 파기름 가득 소스를 부으면 태국식 중화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샘표의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동파육볶음 요리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샘표의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동파육볶음 요리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샘표는 차오차이 모델로 배우 김혜수를 전면에 내세우고, 한국인 입맛에 집중한 기존 중화요리 소스와 달리 글로벌 소비자들까지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고급화를 앞세워 35~45세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삼았다.

서동순 총괄본부장은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시식행사를 통해 동파육, 고추잡채, 몽골리안비프 등의 수요가 굉장히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맛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서 총괄본부장은 “샘표의 미래 방향은 한식뿐 아니라 전 세계의 맛있는 음식을 소비자들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식문화권을 하나씩 선보이는 것이다. 차오차이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하나의 브랜드이며, 현재도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보다 다양한 중화요리의 맛을 지속 선사할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차오차이는 국내 선 출시 후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글로벌시장 수출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액은 300억 원이며, 향후 연간 1000억 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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