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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채우고 나누는 ‘냉장고 마케팅’ 눈길
식품업계, 채우고 나누는 ‘냉장고 마케팅’ 눈길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5.09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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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취약 계층 청년 지원…‘나눔 냉장고’ 캠페인 확대
대상은 ‘존중 냉장고’ 기획…이경규 진행 예능 콘텐츠

식품업계가 ‘냉장고’ 마케팅에 나섰다. 식재료를 채우며 나눈다는 의미와 일상 속 존중의 가치를 채운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생활 취약 청년 계층에게 식재료를 지원하는 '나눔 냉장고' 캠페인을 확대 운영한다. ‘나눔 냉장고'는 CJ제일제당이 지난 2021년 서울시의 착한 먹거리 지원 사업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시작한 민관협력 정책사업이다.

CJ제일제당이 청년센터에 냉장고를 설치하고 햇반, 냉동식품 등을 채워 넣는 형태로 운영한다. 올해는 청년들이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주방용품, 요리책 등을 담은 식습관 지원 키트도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진행된 ‘나눔 냉장고 확대 운영’ 협약식에서 정길근 CJ제일제당 커뮤니케이션 실장(오른쪽)과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CJ제일제당)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진행된 ‘나눔 냉장고 확대 운영’ 협약식에서 정길근 CJ제일제당 커뮤니케이션 실장(오른쪽)과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과 서울시는 매년 ‘나눔 냉장고’의 운영 거점과 수혜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금까지 누적 7000여 명이 ‘나눔 냉장고’를 통해 식품을 지원 받았다. 올해 은평·동대문·노원·용산·강서·강북 등 6개 지역구에 냉장고를 설치할 계획이며, 수혜자는 총 6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서울시와 ‘나눔 냉장고 확대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정길근 CJ제일제당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겠다’는 그룹 나눔철학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식비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상은 ‘존중’을 주제로 한 유튜브 공익 예능 콘텐츠 ‘존중 냉장고’를 온에어했다. MC는 과거 ‘양심 냉장고’ 흥행을 이끌었던 방송인 이경규가 맡았다.(제공=대상그룹)
대상은 ‘존중’을 주제로 한 유튜브 공익 예능 콘텐츠 ‘존중 냉장고’를 온에어했다. MC는 과거 ‘양심 냉장고’ 흥행을 이끌었던 방송인 이경규가 맡았다.(제공=대상그룹)

대상그룹이 핵심가치 ‘존중’을 주제로 제작한 유튜브 공익 예능 콘텐츠 ‘존중 냉장고’를 10일 전격 공개한다.

‘존중 냉장고’는 1990년대 큰 반향을 일으킨 공익 예능의 원조 ‘양심 냉장고’를 대상그룹의 핵심가치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대상그룹은 그룹의 철학이자 핵심가치인 ‘존중’을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도록 ‘존중 냉장고’를 기획했다. MC는 과거 ‘양심 냉장고’ 흥행을 이끌었던 방송인 이경규가 맡았다.

MC 이경규와 함께 아이돌 ‘위아이(WEI)’의 김요한이 공동MC로 나서 호흡을 맞추고, 각 회차별로 아이돌 ‘우아(WOOAH)의 나나’ ‘빌리(Billlie)의 츠키’ ‘엔믹스(NMIXX)의 오해원’, 가수 ‘츄’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존중 냉장고’는 각 회차별 기준이 되는 ‘존중 리스트’를 정하고, 모두 실천한 사람을 찾아 ‘존·잘·상(존중 잘하는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존·잘·상’ 수상자에게는 양문형 냉장고와 청정원, 종가, 호밍스 등 대상그룹 대표 브랜드 제품으로 냉장고를 가득 채울 수 있도록 ‘정원e샵’ 100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존중 냉장고’는 오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대상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과 르크크 이경규 채널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는 “다양성과 다름에 대한 인정과 배려가 중요해진 요즘 그룹의 핵심가치인 ‘존중’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존중’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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