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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치 수출기업과 ‘원 팀’ 강조…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 총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치 수출기업과 ‘원 팀’ 강조…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 총력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5.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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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6730만 불 바다 건너 작년비 5.5% 증가
CJ·대상 등 참석 신제품 개발·시장 확대 포부
업계 ‘물류비 대체사업 지원 확대’ ‘지적재산권 보호’ 등 건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대상, CJ제일제당, 풀무원 등 김치 수출기업들과 머리를 맞대고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5월 4주차(5.25.)까지 누적된 김치 수출액은 67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발효식품인 김치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한류 인기에 따라 한국 현지의 맛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수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10년 전만 해도 일본 중심이었던 김치 수출은 우리 기업들의 시장 다변화 노력으로 미국, 유럽 등의 비중이 늘어 2023년 기준 김치 수출국이 92개국에 달하고 있다.

송미령 장관은 30일 서울 인사동 소재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해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대상, CJ제일제당, 풀무원, 이킴, 루에랑, 오픈소스랩 김치 수출기업 6개사 및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제공=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30일 서울 인사동 소재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해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대상, CJ제일제당, 풀무원, 이킴, 루에랑, 오픈소스랩 김치 수출기업 6개사 및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제공=농식품부)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미국 월마트·코스트코 등 해외 주요 매장 입점, 발효제어기술을 활용한 상온김치 개발로 유럽 진출, 김치소스 및 건조 김치블럭을 해외 현지식에 접목해 김치 소비 저변 확대 등 다양한 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앞으로도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김치 품질 관리를 위한 기술 개발을 통해 일본 외에도 미국,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시장을 적극 확대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부 역시 김치 수출기업들에 대한 지원 대책으로 △안정적 원료 수급을 위한 저온 유통시설 구축 △물류비 대체 사업으로 수출 바우처(농식품 글로벌성장 패키지사업) 지원 확대 △김치 품질 관리를 위한 국내외 콜드체인 확충 및 종균 개발·보급 △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바이어 발굴 및 박람회 참가 지원 △소비 확대를 위한 소비자 체험 행사 및 레시피 개발·보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송 장관이 수출 김치를 살펴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농식품부)
송 장관이 수출 김치를 살펴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농식품부)

아울러 업계가 요구한 물류비 대체 사업 지원 확대에 대해서는 수출 바우처 사업의 예산 집행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며, K-푸드 로고 홍보 확대에 대해서는 해외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수출 행사 시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지적재산권 보호 및 해외 식품수입기준 관련 대응 필요 사항에 대해서도 범부처 협의체를 통해 해결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송 장관은 “수출기업과 정부는 ‘원 팀’이다.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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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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