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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소이 데이] ‘소이오일마스터’ 120명- ‘소이 푸드 마스터’ 101명 배출
[2024 소이 데이] ‘소이오일마스터’ 120명- ‘소이 푸드 마스터’ 101명 배출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4.07.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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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인디애나주협회 지속가능한 농법·대두 우수성 홍보
박종현 아워홈 공장장 “대두 현장 체험…SUSS 로고 자부심”
이형석 한국사무소 대표 “소이 마스터, 건강 식생활 역할 기대”
드리즈 농무참사관 “한국 중요한 수출 시장…교육 수료자 축하”

미국대두협회(U.S. Soybean Export Council, USSEC)는 지난달 21일 올해 소이오일 마스터, 소이푸드 마스터들의 선발을 기념하는 ‘2024 소이데이(SOY DAY)’ 행사를 개최했다.

미국대두협회는 콩 전문가 과정인 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과 소이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콩의 우수성과 콩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각 프로그램 성격에 맞는 콩기름, 콩 식품의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해 식품 산업 종사자의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지난달 21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개최된 ‘2024 소이데이’는 2024 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과 소이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선정된 마스터 수료식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대두위원회 부회장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인디애나 대두협회 이사, 오하이오 대두협회 이사 및 주한미국대사관 농무참사관 등 주요 인사들이 직접 참석해 새로운 마스터를 축하했다.

미국대두협회(U.S. Soybean Export Council, USSEC)는 올해 소이오일 마스터, 소이푸드 마스터들의 선발을 기념하는 ‘2024 소이데이(SOY DAY)’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미국대두협회 한국사무소)
미국대두협회(U.S. Soybean Export Council, USSEC)는 올해 소이오일 마스터, 소이푸드 마스터들의 선발을 기념하는 ‘2024 소이데이(SOY DAY)’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미국대두협회 한국사무소)
미국대두협회 한국사무소 이형석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미국대두협회 한국사무소 이형석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미국대두협회가 주관하는 콩 전문가 양성 과정 중 하나인 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식품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올해 120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574명의 소이오일 마스터와 91명의 소이오일 그랜드 마스터를 양성했다.

올해 101명이 배출된 소이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지금까지 총 294명의 콩 식품 전문가를 키워냈다. 매년 진행되고 있는 콩 전문가 과정인 두 프로그램을 수료한 마스터들 중 우수 마스터들에게는 각 프로그램에서 미국 콩 생산 산업현장의 견학 기회도 지속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행사에선 미국 인디애나주, 오하이오주 등 지역대두협회 이사이자 현지 생산자들이 참석해 현지 생산현장과 진행 중인 지속가능한 농법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사진=미국대두협회 한국사무소)
행사에선 미국 인디애나주, 오하이오주 등 지역대두협회 이사이자 현지 생산자들이 참석해 현지 생산현장과 진행 중인 지속가능한 농법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사진=미국대두협회 한국사무소)

행사에선 미국 인디애나주, 오하이오주 등 지역대두협회 이사이자 현지 생산자들이 참석해 현지 생산현장과 진행 중인 지속가능한 농법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오하이오 대두협회 채드 워너(Chad Warner) 이사는 “오하이오주 대두 농부들은 무경운, 정밀농업 등 농법을 적용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추구하고, 토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Farmers for soil health' 프로그램에 참여해 토양 건강 보존을 위해 힘쓰고 있다”이라며 “오하이오주는 4번째로 광범위한 철도를 가지고 있어 강을 따라 수백만톤의 곡물을 항구로 이송할 수 있어 수출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그의 발표에 다르면 대두는 오하이오주 제1의 환금작물이자 제1의 수출작물이다. 미국에서 5번째로 큰 대두 생산지인 오하이오에는 약 2만5000명의 대두 생산자가 있고, 작물의 약 60%가 수출된다. 작년 기준 오하이오에서 2억7430만부셸(750만 메트릭톤)의 대두가 생산됐고, 에이커당 58부셸이 수확됐다.

미국 인디애나 대두협회 데리카 스패티(Derika Spaetti) 이사와 캐리 맥키븐(Carey McKibben) 이사도 지역 대두 생산과 생산현장에 대해 설명했다. 그들의 발표에 따르면 인디애나는 미국에서 8번째로 큰 농업 수출지역으로, 2021년에는 66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인디애나에는 5만6649개의 농업 시설이 있으며 평균 농장 규모는 264에이커(107헥타르)에 달한다. 인디애나주의 상위 5개 상품은 옥수수, 대두, 동물 고기, 가금류·계란, 유제품이고, 상위 5대 농산물 수출품은 대두, 옥수수, 사료·기타 사료 곡물, 대두박, 돼지고기다.

인디애나주의 대두 생산자들은 지역 자조금 위원회를 구성, 대두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생산자에게 혜택을 주는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하는 ‘대두 체크오프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두 생산자에게 강력하고 수익성 있는 미래를 보장한다고 그들은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자조회에 1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12달러의 수익이 생산자에게 보장된다.

미국 인디애나 대두협회 이사이자 지역에서 여의도 네 배 면적의 농장을 운영 중인 데이빗 하웰(David Howell) 부부는 “프린스턴을 졸업한 첫째 아들과 텍사스 A&M 대학을 졸업한 둘째 아들이 모두 농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짓고 있는 것은 농업이 가진 가치,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가능하게 생산된 미국대두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과 소이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콩 전문가들이 이 같은 가치 확산에 전도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워홈의 박종현 공장장은 작년 소이 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국 오하이오의 대두산업 현장을 견학한 소감을 발표했다. (사진=미국대두협회 한국사무소)
아워홈의 박종현 공장장은 작년 소이 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국 오하이오의 대두산업 현장을 견학한 소감을 발표했다. (사진=미국대두협회 한국사무소)
‘지속가능한 미국 대두 인증(SUSS)’ 로고를 부착한 아워홈의 두부 제품. (사진=미국대두협회 한국사무소)
‘지속가능한 미국 대두 인증(SUSS)’ 로고를 부착한 아워홈의 두부 제품. (사진=미국대두협회 한국사무소)

이어 최근 두부 제품에 ‘지속가능한 미국 대두 인증(SUSS)’ 로고를 부착한 아워홈의 박종현 공장장이 작년 소이 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국 오하이오의 대두산업 현장을 견학한 소감을 발표했다.

박 공장장은 “소이 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으로 오하이오에 방문해 대두를 생산·유통하고 있는 기업인 CGB를 비롯해 농장과 바이오디젤 공장 등 미국 대두 생산과 유통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정밀농법을 적용한 지속가능한 미국 대두의 생산방식을 보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박 공장장은 오하이오 주립대와 연구시설을 방문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하이오 주립대에는 오하이오 대두협회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 더욱 훌륭한 콩 종자를 찾는 연구를 하고 있었다. 좋은 콩을 생산하기 위해 농가 스스로 기금을 마련, 연구를 진행한다는 것을 보고 미국 대두농가들의 연구개발에 대한 노력에 존경심이 생겼다”며 “미국 오하이오주 대두산업 견학을 통해 미국 대두 농가들이 그들의 땅과 산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지속가능한 생산과정을 보고 아워홈의 SUSS 로고 부착에도 자부심을 느끼며,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식품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과 소이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을 수료한 소이오일 마스터, 소이푸드 마스터들. (사진=미국대두협회 한국사무소)
올해 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과 소이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을 수료한 소이오일 마스터, 소이푸드 마스터들. (사진=미국대두협회 한국사무소)

미국대두협회 한국사무소 이형석 대표는 “미국산 콩은 주요 대두 생산국중에 가장 적은 탄소발자국을 남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속가능한 미국대두의 인증로고를 부착하고 소비가 확대됨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과 다음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에 소이 마스터들의 지원을 바란다. 오늘의 주인공인 마스터들에게 많은 발전이 있길 바란다. 미국대두협회는 전문성의 교류를 위한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마크 드리스(Mark Dries) 주한미국대사관 농무참사관은 “미국 중서부 지역은 세계 농업에 있어 중요한 지역이며, 식량안보에도 중요한 지역으로 꼽히며, 이들에게 한국은 매우 중요한 수출 시장”이라며 “미국대두협회가 주관한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에 수료한 모든 이들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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