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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필리핀 이어 말레이시아 공략 박차
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필리핀 이어 말레이시아 공략 박차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7.10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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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박람회에 떡볶이치킨 등 12개 회원사 한국관 참가
한국 브랜드에 높은 관심…250여 건-700만 불 상담 성과
정현식 협회장 WFC·APFC 총회서 상호 진출 논의

프랜차이즈 업계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중소 가맹본부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가 작년 필리핀에 이어 올해 말레이시아에서도 K-프랜차이즈 열풍을 이어간다.

협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린 ‘말레이시아 프랜차이즈 박람회 2024’(FIM 2024)에 12개 회원사들과 한국관으로 참가, 총 250여 건의 상담건수와 7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구 3500만여 명의 말레이시아는 1인당 GDP가 1만 달러를 넘는 아세안 주요 국가다. 이번 박람회에도 15개국 약 130여 개 기업들이 참여했다.

말레이시아 프랜차이즈 박람회 현지 참관객들이 한국관을 둘러보고 있다.(제공=프랜차이즈산업협회)
말레이시아 프랜차이즈 박람회 현지 참관객들이 한국관을 둘러보고 있다.(제공=프랜차이즈산업협회)

협회는 △금복주류 △걸작떡볶이치킨 △진1926 △땅스부대찌개 △막창도둑 △샐러디 △보배반점 △카페봄봄 △선비꼬마김밥 △원조부안집 △곱분이곱창 △푸라닭 12개 회원사들과 한국관을 함께 구성해 현지 창업 희망자, 바이어, 투자자, 업계 관계자들에게 K-프랜차이즈를 널리 알리고 상담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업무협약을 주선했다.

한 참가사 관계자는 “한국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과 투자 열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적기라고 여기고 앞으로도 해외진출 역량을 꾸준히 쌓고 해외 박람회 참가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현식 협회장은 박람회와 연계 개최된 2024년 상반기 WFC·APFC 쿠알라룸푸르 총회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회원 자격으로 참석해 미국, 영국, 브라질, 포르투칼,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등 35개국 프랜차이즈협회 대표단들과 교류하고 상호 진출을 논의했다.

정 협회장은 각국 대표단들이 참여한 이번 총회에서 로봇, 자동화, 스마트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술과 접목한 창업 모델이 보급화된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의 현황과 북미, 유럽, 중동까지 전세계로 뻗어나는 해외진출 현황을 알리고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제휴 유치 활동을 벌였다.

또 최근 환경보호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협회와 K-프랜차이즈들의 탄소중립 실천 노력 및 현황, 관련 법제도 변화 등을 발표하고 각국과 글로벌 트렌드를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협회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1인당 소득 수준이 높아 소비 시장도 잘 활성화돼 있고, 특히 이슬람 교도가 인구의 60%에 달해 동남아시아 진출과 중동 진출의 교두보를 한 번에 마련할 수 있어 최근 국내 외식기업들이 크게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 수요를 적극 파악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고 각국에서 K-프랜차이즈 열풍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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