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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목우촌, 음성 열처리가공장 개장식 갖고 본격 가동
농협목우촌, 음성 열처리가공장 개장식 갖고 본격 가동
  • 최승근
  • 승인 2011.11.23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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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인증 소시지 등 연간 5000톤 생산
100% 국내산 원료육 사용 농가수익 확대 기대
농협목우촌(대표 양두진)이 23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오선리에서 ‘열처리가공공장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은 일본수출용 삼계탕을 실은 컨테이너 차량을 배경으로 만든 무대에서 열렸으며 수출 의지를 담은 제막식 퍼포먼스를 마친 후 일본으로 떠나는 차량을 환송하면서 마무리됐다.

열처리가공공장은 연면적 약 5759㎡ 규모로 지상 2층, 지하 1층 구조로 설계됐으며 ’09년 11월에 착공해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50여종 이상의 냉동가공식품, 소시지류 및 레토르트류 제품들이 연간 5000톤 이상 생산이 가능하며 HACCP 및 ISO22000 시스템 인증 획득 등을 통해 ‘품질·위생·안전성’이 보장된 제품생산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갖췄다.

신설 공장의 내부 흐름은 일반인들이 보기엔 비효율적이라고 여길 만큼 동선이 복잡하고 부자연스러운데, 이는 교차오염을 방지를 위해 내부 공정이 단절되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은 최근에 신설되는 공장들에 적용하는 선진국형 모델로 생산된 제품들은 세계 어디에든 수출이 가능하다고 목우촌 관계자는 전했다.

농축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의 수출형 열처리가공공장 사업자로 선정된 농협목우촌은 열처리가공공장 준공으로 본격적인 육가공품 수출확대 기반을 갖췄다.

농협목우촌은 ’95년 출범이후 안심, 등심, 후지 등을 일본에 수출해 국내 돈육수출 1위 업체로 발돋움했고, ’98년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07년부터 홍콩시장을 통해 육가공품 등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수출실적은 열처리가공공장 가동에 맞춰 활발히 물꼬를 트기 시작했는데, 지난 9월 베트남에 처음으로 삼계탕을 수출한데 이어 일본에 삼계탕 35톤을 추가 선적했으며, 올해 말에도 중국, 홍콩에 육가공품 수출이 예정돼 있다.

수출 인프라 구축으로 내년에는 올해 보다 3배 이상 늘어난 300만 달러 이상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수출 선도 다변화 해 호주, 뉴질랜드 등에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양두진 대표는 “열처리가공장의 개장으로 그 동안 업계에서 과제로 남아 있던 ‘축산물 저지방부위 소비해소와 농축산물 수출확대’에 농협목우촌이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농협목우촌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 자산과 인프라를 통해 열처리가공품의 내수 및 해외 판매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인 양축농가 수익증대를 위한 판로개척에 소홀함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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