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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업계, 브랜드웹툰‧정기시음회…2030 고객 잡는 마케팅 열풍
위스키업계, 브랜드웹툰‧정기시음회…2030 고객 잡는 마케팅 열풍
  • 이선애 기자
  • 승인 2017.03.10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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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업계가 젊은 소비자 잡기에 한창이다. 위스키는 중년 남성들이 즐겨 마신다는 접대주 이미지를 벗고 젊은 층으로 소비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것.

업체들은 연령대를 과감하게 낮춰 2030 소비층을 겨냥, 편안한 분위기의 위스키 시음행사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위스키 교육 등 홍보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에서 진행한 웹툰 시리즈 ‘4버디스’가 그 좋은 예. 페이지뷰만 500만 뷰를 넘어가고 독자평점도 9.6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어 해당 디자인을 적용한 ‘4 버디스’ 패키지까지 출시해 인기를 누렸다.

단순히 술을 마시는 것에서 나아가 위스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문화에 대해 알고 음미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고들었다는 데 그 인기요인을 찾을 수 있다.

에드링턴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위스키 소비층이 확대됨에 따라 위스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지식을 가지고 즐기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며 “정기 시음회를 진행하는데 특히, 젊은 2030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고 여성 참여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에드링턴 코리아는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지난 2014년부터 대규모 시음행사인 ‘토스트 더 맥캘란(Toast The Macallan)’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4~5000여 명의 소비자들이 해당 행사를 통해 올바르고 건강한 위스키 음용법과 관련 문화를 배운다.

디아지오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신입생 대상 건전음주 교육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월 중순까지 전국 9개 대학, 약 3200여 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나친 음주로 인한 사고 방지 등 캠퍼스 내 건전한 음주 문화의 중요성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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