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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참치잡이 선망 이어 연승어업도 MSC 인증
동원산업, 참치잡이 선망 이어 연승어업도 MSC 인증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7.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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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감용 참치 고부가 수산물 개발 해외 시장 공략키로

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이 지속가능 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비영리기구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 해양관리협의회)로부터 MSC 어업 인증을 받은 데 이어 횟감용 참치(연승 어획물)에 대한 MSC 인증을 획득했다.

동원산업은 작년 10월 통조림용 참치인 가다랑어와 황다랑어를 조업하는 선망어업에 대해 MSC 인증을 획득하며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동원산업과 MSC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MSC 인증 수여식과 업무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오른쪽)와 서종석 MSC 한국대표 등이 참석했다.(제공=동원산업)
동원산업과 MSC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MSC 인증 수여식과 업무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오른쪽)와 서종석 MSC 한국대표 등이 참석했다.(제공=동원산업)

동원산업은 횟감용 참치를 조업하는 연승어업에 대한 MSC 인증까지 획득하며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선망선과 연승선을 모두 운영하는 조업선사로서 두 가지 어업방식에 대해 MSC 인증을 모두 받은 것은 동원산업이 유일하다.

MSC는 무분별한 수산물 남획에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1996년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기구로, 해양생태계 및 어종 보호, 국제규정 준수 여부 등 조업 과정 전반에 걸친 30여 개 항목을 평가해 기업에 MSC 인증을 부여한다.

동원산업은 선원 인권 및 근로사항을 비롯해 해양오염 방지, 해양생태계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MSC 인증을 받았다.

동원산업은 MSC 인증 수산물로 ‘착한 소비’가 가능한 고부가가치 상품들을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동원산업은 이러한 상품들을 통해 국내의 지속가능 수산물 시장을 개척을 넘어 해외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공략에 나설 계획이며, 연간 30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는 “최근 원양업계를 둘러싼 불법 조업과 인권 침해에 대한 오해로 소비자들은 기업의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MSC 어업인증 기업으로서 어업 활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국내 수산업계에 지속 가능한 어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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