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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규제 합리화·수출시장 확대 등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경영환경 조성 박차”
식품규제 합리화·수출시장 확대 등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경영환경 조성 박차”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2.28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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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협회 정총…올해 사업 계획 발표
재검사 항목 확대·GMO 협의체 참여 대응 강화
농업계와 상생·TRQ 물량 늘려 안정적 원료 조달
지재권 보호 장치 마련…신시장 개척 코트라와 협력

식품산업협회가 복합적 위기의 빠진 식품업계 경영환경에 신속 대응하고, 식품규제 합리화와 수출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경영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재검사 제도 합리화, GMO완전표시제 대응, 이물제도 개선 등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에 대해서는 적극 대처하는 한편 안정적 공급망 구축 및 시장 개척 지원 등을 통해 식품업계가 글로벌 성장 가속에 페달을 밟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산업협회는 ‘2023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식품규제 합리화와 수출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경영환경 조성 마련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사진=식품음료신문)
△식품산업협회는 ‘2023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식품규제 합리화와 수출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경영환경 조성 마련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사진=식품음료신문)

협회는 28일 더플라자호텔에서 ‘2023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중점 추진전략은 식품산업 규제 합리화다. 입법 및 정책 대응에 나설 방침인데, 우선 합리적인 재검사 제도 개선을 위해 이물, 곰팡이독소 등 재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던 검사항목의 허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GMO완전표시제에 대해서도 식약처 ‘실무협의체’에 지속 참여해 대응을 강화하고, 이물 제도 역시 범위 개선 및 축소, 행정처분 완화, 보고기한 재설정 등 제도개선에 만전을 기한다.

또한 올 1월부터 시행 중인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연착륙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군 급식 역시 중소기업간 위주의 진입장벽을 낮춰 식품기업들의 신시장 개척에 앞장선다.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칩용감자, 조제땅콩, 냉동크림 등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확대하고, TRQ 물량도 증량해 안정적 원료 공급을 지원한다.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사진=식품음료신문)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사진=식품음료신문)

아울러 글로벌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농업계와 상생 기반을 마련해 식품기업이 안정적으로 원료를 조달받을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한다.

특히 인도 등 K-푸드 신규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특허청·지식재산보호원과 민간협의체를 구성함으로써 우리 식품기업 고유의 지식재산권이 해외에서도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한다.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은 “작년 우리 식품업계는 원료난 등 불안정한 미래 속 경영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에도 K푸드 콘텐츠를 앞세워 글로벌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다”며 “협회는 이러한 업계의 노력으로 일군 글로벌시장에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식품 관련 법 규제 및 제도에 대한 규제합리화를 추진하는 등 미래 식품산업 경영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K-푸드가 글로벌시장에서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용 식품안전정책국장(사진=식품음료신문)
△이재용 식품안전정책국장(사진=식품음료신문)

이재용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우리 식품기업들의 노력으로 K-푸드 위상이 높아졌으나 여전히 원료 수급 불안 등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인 정책에 앞장설 계획이다. 업계의 현장중심 고충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규제를 핵심과제로 발굴해 현장 중심의 규제 혁신을 추진할 것이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수출지원협의체 구성해 비관세장벽 등 올해 K-푸드가 글로벌시장에서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년대비 20.9% 증액된 436억795만 원의 예산을 승인·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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