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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과 위기 상황을 통해 더욱 강하게 되는 원리-C.S 칼럼(490)
어려움과 위기 상황을 통해 더욱 강하게 되는 원리-C.S 칼럼(490)
  • 문백년 사무총장
  • 승인 2024.08.12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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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경제 위기 기업 경영에 어려움 가중
선제적 대응 피해 줄이고 성공 신화 만들어야
△문백년 사무총장(한국식품기술사협회)
△문백년 사무총장(한국식품기술사협회)

개인이나 단체는 물론 회사, 나아가 국가도 예상치 못하는 어려움이나 고난에 봉착하면 잃는 것도 많지만 오히려 강하게 연단 되어 가는 면도 있다. 대부분 사람은 어려움과 고난이 닥치면 다른 것은 생각할 여유도 없이 빨리 이 어려운 상황이 종결되기만을 원한다. 단체나 회사, 국가의 위기도 마찬가지다. 가장 좋은 것은 예방 가능한 것들을 미리미리 조치하여 화를 당하지 않는 것이 최상이지만 세상을 살면서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다반사다.

위기관리 이론 중에 영국의 경제학자이자 역사학자였던 아놀드 토인비 박사가 즐겨 인용했던 ‘메기 효과(Catfish Effect)’가 있다. 북유럽에서는 바다에서 잡은 청어들을 수조에 넣어 내륙까지 운반할 때, 천적인 메기를 함께 넣었다. 이렇게 하면 청어들이 메기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움직여 살아있는 상태로 운반할 수 있다. 경영학 분야에서도 이를 도입해 기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긴장과 자극, 위기의식과 같은 적절한 자극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어느 날 갑자기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한 기업이 위기 상황을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조직의 리더가 어떻게 상황에 맞는 방향을 시의적절하게 제시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극복해 가느냐에 따라 회사의 존망이 좌우되게 된다.

우리나라 국민으로부터 가장 오랜 기간 존경받는 이순신 장군이 그 많은 해전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23전 23승이라는 기적적인 전과를 세우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난의 세월을 겪었는가? 이는 이순신 장군의 전략과 리더십이 큰 역할을 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어느 한 사람의 뛰어난 능력만으로 할 수 없는 것이 전쟁에서의 승리다.

임진왜란 이전, 수많은 세월 동안 왜구들은 수시로 우리나라 남해와 서해를 휘젓고 다니며 시도 때도 없이 갑작스러운 공격을 해왔다. 이들을 퇴치하느라 우리 해안가 백성들과 해군들의 전투력이 막강해졌다는 것이 많은 역사학자의 평이다.

어려움이나 고난, 위기 상황만을 바라보면 절망에 빠지기 십상이다. 그러나 그 위기 넘어 다가오는 기회를 잘 잡을 수 있는 비결은 바로 고난과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마음가짐과 태도에서 비롯된다.

기업경영환경이 어렵지 않은 때가 있었을까? 지나고 보면 ‘그때가 좋았지’ 하는 말들이 왜 나오겠는가 생각해보면 사람은 실제 당하는 어려움보다 필요 이상으로 체감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최근 세계 경제에 어두움이 깃들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의 증시가 폭락하고 이 여파로 국내 증시 하락은 물론 고물가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어 각 기업과 온 나라가 비상 상황이다. 여기에 중동의 화약고인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선언하였고 이스라엘도 강대강으로 대치함에 따라 3차 대전 발발의 우려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실제 어느 쪽에서든 선제공격이 있게 되면 반드시 보복하는 중동전쟁의 특성상 각종 생산에 필요한 원료와 물자 조달에 큰 차질이 예상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국가적, 세계적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잘 대응해 피해의 최소화는 물론이고, 극복과정을 통해 더욱 강한 생존력으로 위기 극복 성공 신화를 써가기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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